Friday, October 14, 2016

영어 논문 쓰기 3. Paraphrasing techniques (원본과 다르게 쓰기)

논문의 Introduction을 쓸 때, 참고논문의 문장을 reference 없이 그대로 베껴쓰면 

당연히 표절 (Plagiarism)입니다. Safeassign이라는 표절 체크해보는 웹싸이트도 있습니다. 

Reference를 달았다고 해도, 미국에서는 5개의 연속된 단어가 같을 경우 표절이라고 봅니다.

만약 참고논문의 단어 중 그대로 쓰고 싶다면 따옴표를 써서 인용구임을 확실히 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참고논문의 내용을 어떻게 써야 할까요. 

내용은 같지만 형태를 다르게 쓰기 그리고 항상 인용정보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Paraphrasing technique입니다. 

아래의 테크닉들을 섞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1. Use synonyms

동의어 사전(Thesaurus) 이나 워드의 동의어 기능을 이용합니다. 

(MS word에서 바꾸고자 하는 단어 선택후 오른마우스 버튼 클릭, 

--> Synonyms 선택하면 여러 동의어들이 나타납니다.)

2. Change the order of words, clauses, etc.

단어나 절의 순서를 바꿉니다.

3. Change the word form

단어를 명사에서 동사로 혹은 반대로 바꿉니다.

예) 노란색(1)과 하늘색(2) 단어들, 그리고 문장 순서(3)가 바뀌었습니다.

Original: The quotation marks are a key factor that determines plagiarism.

--> Paraphrase with technique 1, 2, 3

In any definition of plagiarism, the key element is the use of quotation marks.

4. Change the sentence structure.

접속사를 바꾸거나, 짧은 문장을 합치거나 반대로 긴 문장을 나눕니다.

Ref. Academic Writing for graduate students (Swales & Feak) 3rd edition, 197-211p

Thursday, October 13, 2016

Research statement 쓰기

아카데미 관련 잡 포스팅에는 research statement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효과적인 research statement 작성에 대해 소개합니다.


우선 research statement의 목적과 읽을 사람을 알게 되면 작성의 방향이 정해집니다.

목적은 구직, Getting a job! 

독자는 search committee (본인의 연구분야를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는)

그러면 search committee는 왜 research statement를 요구할까요.

Search committee는 CV를 통해서 과거 연구 업적등을 자세히 알 수 있지만 

이 사람이 자기 연구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지는 

Research statement를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Research statement 작성 전에 두가지 숙제를 해 봅니다.

1. Define your research with 1-2 sentences. 

--> 간략하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준비, 분야전문용어나 줄임말은 쓰지 않도록 합니다.

2. Research out the place you want to go.

--> 가고자 하는 곳을 미리 조사해서 그에 맞게 써야 합니다. 

예를 들면, 현재 내 연구가 이런데, 이쪽 분야로 넓히고 싶다. 

마침 너희 학교에 이쪽 분야 사람들이 있고 공동연구하면 시너지가 날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가끔은 내 연구분야와 겹치는 다른 faculty가 가고싶은 곳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지원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거나 아니면 연구분야가 겹치는데도 불구하고 

나를 뽑아야 하는 이유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 그러면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할까요. 

자신 연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Summary입니다.

우선 그 동안의 자신의 연구흐름에 대해 쓰면서 이런이런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의 연구를 기반으로 현재 이런 연구를 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연구하고 싶다 (short- and long- term plans)고 밝힙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연구가 지원하고자 하는 곳 (funding potential), 연구분야, 그리고 사회에 

어떤 benetif을 주게 될지 제시합니다.   


Research statement를 작성하고 나면, spelling/grammar check 후 

Mentor나 최근에 교수 잡을 잡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조언을 구합니다. 

가능하다면 주변에 아는 junior faculty에게 research statement를  

공유해주기를 요청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래 링크에는 영어로 된 설명과 예시등을 볼 수 있습니다.


  



Wednesday, October 12, 2016

영어 이메일 쓰기

아침에 랩에 오면 이메일부터 체크합니다.

가끔 답장을 해 줘야 하는데 어찌 써야 하나. 

특히 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것을 모르는 사람에게 부탁하는 메일을 쓸 때 더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래서 이메일 쓰기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Ref. Academic interactions: Communication on campus by Feak, Reinhart & Rohlk)

메일 제목은 우선 용건을 간단명료하게 씁니다.

예) Notice for missing meeting

본문은 인사로 시작합니다. (Dear XX/ Hi XX)

그리고 필요하다면 본인소개를 하구요. (This is XX, I am a postdoc in YY lab.)

용건을 구체적으로 정중하게 씁니다. (아마 질문을 주로 하게 되겠지요...~ 해도 되겠니?)

아래의 표현들이 가능합니다.

I am/was wondering if you can...

Could you...? / If possible, would you be able to...? 

Do you think you could...?

Would you...? / Would you mind ~ing...?

If you are not too busy this week, I was hoping...

Is there any chance that you...?

표현들을 살펴보면 내 요청을 강요하지 않고 상대방의 의견을 묻는 형식이 많이 보입니다. 

이어서 요청의 detail 이나 option등을 쓰고

이런 요청 다음에는 바쁠텐데 내 요청을 고려해주면 고맙겠다 (I would appreciate if you ....), 

혹은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 (sorry for any inconvenience) 등의 인사를 합니다.

마지막에는 Best regards 등의 끝인사 (Complementary close) 와 함께 이름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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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알고 이메일을 신경써서 쓰기 시작했더니 미국 랩친구들이 먼저 알아보더군요.

막무가내(?) 이메일에서 그래도 발전했나봅니다.




Friday, October 7, 2016

영어 논문 쓰기 2. Formal academic language style (Guideline 5-8)

가이드라인 1-4에 이어 5-8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 Do not use contractions.

줄임말을 쓰지 말라고 하네요.

예) won't --> will not

6. Place adverbs mainly in mid-position in the sentence.

동사를 수식하는 부사를 동사 근처에 두어야 의미가 더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예) This model was developed by the international money fund originally.

---> This model was originally developed by the international money fund. 

7. Do not use pronouns referring to the reader and limit pronouns referring to the author.

논문 저자나 독자를 지칭하는 대명사를 쓰지 말라고 합니다. 

예) You can see the results in table 1. ---> Table 1 illustrates the results.

예) We discarded the solution.  ---> The solution was discarded.

하지만 분야에 따라서 'we'를 쓰기도 하니, 분야관련 논문을 살펴보시고 트렌드를 따라 가면 되겠습니다.

8. Limit the use of rhetorical questions. 

If used, restrict to the introduction and conclusion and use sparingly.

가능한 질문형을 쓰지말고 꼭 써야한다면 introduction or conclusion에서 가끔 쓰라고 하네요.

예) What can be done to lower cost?  

--->  This raises the question about how to lower costs.

--->  How to lower costs needs consideration.

Reference: Acedemic writing for graduate students by John M. Swales and Christin B. Feak, 3rd edition, pages 15-20

Wednesday, October 5, 2016

영어 논문 쓰기 2. Formal academic language style (Guideline 1-4)

너무도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인식하기는 어려운 영어의 구어체와 문어체 차이.

같은 뜻이라도 논문에 쓰기에 적절한 formal 단어를 선택해야겠지요. 

첫번째 쓰기 수업시간에 받은 가이드라인입니다.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1.  Choose single verbs instead of phrasal verbs when possible. 

(Formal writing의 가장 중요한 style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Researchers looked at the way ground pressure builds up in an earthquake zone.

여기서 노란 단어들이 phrasal verbs (동사+전치사). 이것들을 한 단어의 동사로 바꿔볼까요.

Researchers observed the way ground pressure accumulates in an earthquake zone.

말하기 영어가 늘면서 저런 쉬운 phrasal verb를 많이 쓰게 되거든요. 

하지만 논문에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동사들이 되겠습니다.

2.  Choose verbs that provide strong imagery. Avoid do, get, be when possible. 

뭉뚱그려 말하기 보다는 정확한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서, 

The researchers did calculations for building....

---> The researchers calculated for building...이렇게 바꿔쓰는 것이 적절하고 

저에게 가장 와 닿았던 예는,

There were many reasons.....

---> Many reasons existed....이렇게 쓰는게 적절하다고 합니다. 

정말 논문을 쓰다보면 There is(are)...많이 떠오르는데 적절하지 않다고 하네요.

3. Choose meaningful, precise, formal vocabulary. 

Avoid vague words, such as thing, some, etc. and stuff.

이것도 구어체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이지만 논문에는 부적절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보면,

A loss of jobs is one of the things that will happen with an automated system.

---> A loss of jobs is one of the consequences of an automated system.

4. Choose transition words instead of FANBOYS (For, And, Nor, But, Or, Yet, So) as 

connectors between sentences.

지키기가 쉽지않은 가이드라인이지요. 특히 But! 

예를 들어, 이렇게들 논리를 펴게 되잖아요.

'지금까지 이런 저런 연구가 있었는데, 그러나 (But) 내가 하는 연구는 없었다. '

이럴 땐 But 대신에 However를 쓰시면 됩니다. 

그러나 However도 계속 쓸수는 없는 노릇. Although를 문장앞에 쓰는 것도 괜찮구요.

그 외에 Nevertheless, On the contrary...이런 것들도 쓸 수 있겠네요.

이 가이드라인의 또 하나의 의미는 simple sentence를 피하라는 것입니다.

짧은 문장 여러 개를 transition words (FANBOYS)로 연결하지말고 

complex sentence를 쓰라는 이야기인데 그게 어디 쉽나요.

Reference: Acedemic writing for graduate students by John M. Swales and Christin B. Feak, 3rd edition, pages 15-20

다음 포스팅에 가이드 라인 5-8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 논문 쓰기 1. 포닥을 위한 영어쓰기 수업

모국어는 한국어.

하지만 포닥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영어쓰기는 필수입니다.

저 중학교 1학년때 

Hello, Jane.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and you? Very well, thank you. 

이 문장들로 영어의 관문을 열었습니다. 

(이상하게도 하우 아 유 다음엔 그 다음 문장들이 쉬지 않고 연결됩니다.)

읽기는 잘 하지만 듣기도 말하기도 쓰기도 안되는 이 답답함...

그래서 에모리에서 제공하는 외국인을 위한 영어 writing class (ELSP)를 들어보려고 하였으나

그것도 어느 정도 수준이 되야 들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등록하기 전에 에세이 시험을 봅니다.)

그 대신 speaking class부터 들어보는 건 어떠냐고 하길래 그거라도 듣겠다 하였지요.

아무튼 포닥시작한 지 6년만에 writing class를 들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교과서는 Academic writing for graduate students.

2학기 짜리 수업이었고 커리큘럼은 아주 환상적이였습니다.

자기 연구 분야를 가지고 글쓰기 연습을 하는 거라

정말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수업들으면서 논문을 쓰고 있었는데 

논문쓰기 전에 진작 들었어야 했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수업내용과 책을 참고로 논문쓰기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포닥 시작하기 4. 출산 휴가

학교마다 휴가(Vacation)와 병가(Sick day-off) 일수는 다를 것이라고 봅니다.

에모리의 경우 일년에 14일의 Calendar day Vacation과 한 달에 하루 Sick day-off를 받습니다.

휴가와 병가는 다음 해로 넘어가지 않으므로 눈치껏(?) 잘 쓰는 것이 좋겠지요.


여성포닥분들의 경우 결혼하시고 자녀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출산 휴가에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미국사람들은 산후조리의 개념도 없고 출산휴가에 대해서도 관대하지 않습니다.

법적 (Family and Medical Leave Act (FMLA)) 으로 출산으로 인해 직장에 나가지 못할 경우 

12주 동안만 그 position을 유지시켜줍니다. 

그러면 출산휴가동안 월급과 의료보험은 어떻게 될까요?

에모리의 경우, 출산하게 되면 우선 vacation과 sick day-off를 먼저 쓰게해서 

그 기간동안 월급을 줍니다. 그리고 나면 무급휴가입니다.

하지만 short-term disability insurance가 있으면 월급의 60%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출산의 경우 출산 후 6주까지 short-term disability insurance로 커버받을 수 있구요, 

그 이후는 정말 무급휴가가 됩니다.

Short-term disability insurance는 waiting period에 따라 일년에 $100-300 정도 내게 됩니다. 

가입하기 위해서는 건강설문조사를 하는데 그 때 임신 중이면 가입할 수 없습니다. 

미리 미리 계획하시는게 중요하겠지요.

출산 휴가 동안 개인이 매달 의료보험에 내야하는 돈은 내야 의료보험이 유지됩니다. 

그리고 새로 태어난 아기는 태어난 지 한 달 이내에 보험회사에 알려주어야 보험으로 커버가 됩니다.

이것은 family status change라고 하는 정보를 업데이트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