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5, 2016

포닥 시작하기 2. 의료보험

사실 포닥 시작하시는 분들 나이가 30대 초반정도가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약 결혼을 하셨다면 임신과 출산 그리고 아이들 의료비에 대한 고민이 있겠지요.

'미국은 의료보험 없이 병원가면 수억 깨진다 하던데...'


포닥 베네핏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보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의료보험 때문에 직장을 계속 다니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까요.

한국의 의료공단에서 제공하는 국가적인 의료보험과 달리 

미국은 여러 의료보험 회사들 (United Healthcare, Humana, Aetna 등등)이 보험상품을 가지고 있고 

큰 회사들이나 학교들은 특정 회사와 계약을 맺어 의료보험 해택을 고용자들에게 제공합니다.


에모리 경우, Aetna라는 회사에서 의료보험을 제공하고 있구요.

고용자들은 매월 의료보험비를 내야 하는데 (선택에 따라 약 20-400불, 아래 차트참조) 



두 가지의 의료보험상품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차트 참조)

1. HSA (Health Saving Account) plan: high deductible and low payment

매월 내는 돈이 적지만 한 번 병원가면 자기부담금 (Deductible)을 채우기 전까지는 

병원비가 보험커버되지 않고 모두 납부해야 합니다. 

Deductible은 개인당 $1,500, 가족당 $3,000입니다. 

Deductible 금액을 다 채우고 나면 병원비의 80-90%가 커버됩니다.

하지만 건강검진은 100% 커버되고, 소아과와 산부인과 (임신의 경우) 의 정기첵업도 100% 커버됩니다.

건강해서 병원 갈 일이 없으신 분들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주목할 것은, 이 상품의 이름이  Account라는 것입니다. 

매월 내야되는 돈보다 더 내면 그것은  saving account로 들어가는데 

이 돈은 세금 계산 전에 월급에서 미리 떼어내고 의료비에 쓸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이 돈은 다음 해로 계속 넘어갑니다. 절세와 저축의 효과가 있지요. 

에모리의 경우 개인은 $300, 가족은 $600을 여기에 contribution 해 준다고 하네요.

단, 이 플랜은 J비자 소지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 POS plan: co-pay and high payment

매월 내는 돈이 HSA의 거의 두배정도 되지만 병원비가 $25-$35 정도의 co-pay만 내면 됩니다. 

물론 건강검진은 100% 커버되고, 소아과와 산부인과 (임신의 경우) 의 정기첵업도 100% 커버됩니다.

특히 응급실은 $150로 금액이 fix 되어 있는게 좋지요. 병원을 자주 가야 되는 경우 추천드립니다.

POS plan도 Flexible saving account (FSA)를 개설해서 

세금 전에 월급에서 의료비 명목으로 떼어놓고 저금을 할 수 있는데요, 

주의할 점은 돈이 남아도 다음 해로 넘어가지 않지요. 

예상되는 의료비의 절세의 효과만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돈이 남을 경우 컨텍트 렌즈나 반창고등 제한된 의료물품등을 살 수 있긴 합니다.

FSA나 HSA 두 경우 모두 의료비 영수증을 잘 모아두어야 합니다.


또 하나 미국 의료보험의 특징은 Out-of-Pocket Maximum입니다.

예를 들어, HSA single의 경우 $3,400 인데요, 병원비로 쓴 돈이 $3,400이상 되면 

그 이후 병원비는 Plan이 100% 커버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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